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의 경계선상에 자리잡은 명산. 높이는 1,017m이다. 전체적으로는 산림이 울창하며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마치 그림 같다. 능선 남쪽 백화산과의 경계에는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 마역봉과의 경계가 되는 구새재에는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제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예로부터 문경새재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이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험난한 지세를 이용할 수 있어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수안보 → 소조령 → 행촌리 → 등산기점인 이화령 → 진안검문소 → 문경읍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 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수안보에서 연풍 방면으로 6km, 연풍에서 수안보 방면으로 5km 지점의 3번 국도에서는 400m의 거리에 있다. 고려 말기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 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울창한 숲이 천연의 요새를 이루었으며, 근처에 8각형의 수옥정(漱玉亭)이 있다.

중부고속도로→증평 IC→괴산 34번 국도→연풍→수옥리
중부고속도로→일죽IC→충주→수안보 방면 3번 국도→수옥리

충주의 미륵사지는 폐사지이지만 거대한 미륵석불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귀부, 보물 제95호인 미륵사지 오층석탑, 온달의 전설이 서린 공기돌바위 등 유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또 가까이에 수안보온천과 송계계곡이 있어, 이런 곳들과 연계해 사시사철 주말이면 찾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미륵사지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역시 미륵석불이다. 보물 제96호로 지정된 석불입상으로 높이가 약 10m 정도는 되어 보이는데, 비교적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작은 구릉에 석불이 들어갈 자리를 파내고 돌로 벽을 쌓고 그 가운데에 석불을 세워 놓은 점이다.
또 거대한 비석이 있었을 자리에 비석과 이수는 없어지고 비석받침인 귀부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데, 길이가 무려 6m에 이르는 거대한 귀부이다. 국내 최대의 귀부로 추정된다.

충북과 경북을 가르는 이화령 아래 있는 연풍 천주교성지는 조선말엽 천주교 박해시 수많은 교인들이 순교한 곳이다. 사제가 아닌 선비의 몸으로 천주교 교리 정립과 전교에 큰 업적을 남긴 황석두 루가의 묘소가 있는 연풍 천주교 성지는 해마다 순례자들의 행렬이 늘어가고 있다.

연풍면 삼풍리에 있는 가톨릭 성지다. 병인박해 당시 연풍 태생으로 배교를 거부하다 순교한 루가 황석두 등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1970년대 현장 조사 과정에서 형구틀이 발견된 뒤 성역화 작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대형십자가와 황석두 동상 등이 갖춰지면서 천주교 신자들의 주요 순례지로 자리 잡았다. 교통이 좋은 편이어서 청주에서 괴산을 가거나 충주에서 수안보를 지나면 된다.